이따가 있다가 구분해서 사용하기

이따가 있다가 구분해서 사용하기

'이따가'와 '있다가'는 발음 상으로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실제로 사용할 때 헷갈리는 단어입니다. 사실 이렇게 발음이 유사해서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 이번 포스팅에서 두 단어의 차이점을 확실하게 구분해보도록 하겠습니다.

단어의 정의를 간단하게 알고만 있어도 헷갈리는 단어들을 구분하기 쉽습니다. 국어사전을 자주 검색해보는 습관이 정확한 맞춤법을 사용하는 지름길이겠네요.

이따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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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조금 지난 뒤에'라는 뜻을 가진 부사입니다.

예시) 조금 이따가 가자, 이따가 얘기해줄게, 이따가 하면 안될까?, 이따가 통화하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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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이따가'는 시간의 의미를 가진 부사입니다. 그래서 '시간이 조금 흐른 후에'를 의미하죠.

있다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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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있다'라는 동사의 '있-'에 '다가'가 붙어 만들어진 말입니다.

예시) 여기 좀 더 있다가 가자, 그들이 숨어 있다가 나왔다, PC방에 있다가 왔어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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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있다가'는 장소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. '있다'라는 단어가 어느 곳에 머물다, 존재하다 등의 뜻을 가졌기 때문이죠.

이따가 그리고 있다가

1. '이따가'는 시간의 의미를 가지고 있고 '있다가'는 장소, 존재의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점을 이용해 두 단어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.

2. '조금 이따가 가자'와 '조금 (여기에) 있다가 가자'는 각각 시간과 장소의 뉘앙스를 가진 문장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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